「다함께 이천」 밴드, 코로나19 모금 마스크에 사랑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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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이천」 밴드, 코로나19 모금 마스크에 사랑을 담았다.
  • 박진선
  • 승인 2020.03.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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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점차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다함께 이천」에서 우리 밴드 회원들이 "이천 지역사회에서 이런 난국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자"는 의견에 따라 모금하기로 하였다.

「다함께 이천」은 밴드에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금을 1주일간 행한다는 공지를 띄우고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하였다. 점차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이천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게 되었다.

때 마침 이천 보건소로부터 의료 관계자들의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다함께 이천」은 모금한 돈 120만원으로 마스크(KF94) 600매를 구입해, 23일 2시 「다함께 이천」문기흡 회장을 비롯해 김양숙, 김종필 회원과 함께 이천보건소 소장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다함께 이천」밴드지기 문기흡 회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해 이천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회원들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나눔의 모금으로 마련한 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이천 보건소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적은 액수의 돈으로 마련한 마스크이지만 지역 내의 코로나19 퇴치에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천보건소 진성동 소장은 "먼저 이번 모금 기부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문기흡 회장과 밴드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분들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다함께 이천」은 이천 시민과 함게 더 큰 미래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그 통로를 만들고자 만들어 진 단체이다. 현재 5백 명이 넘는 「다함께 이천」 회원들은 이천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를 통해 그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단체이다.

또한, 삶의 교양을 늘리기 위해 정치, 사회, 경제, 역사,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적 지식을 배우면서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당면 과제의 해결 방안 제시와 우리 지역사회의 구석구석 찾아 다니면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박진선
박진선
25park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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