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따돌림 등 사회적 아픔을 그린 '하얀 자화상'이 오는 25일, 4시와 7시에 이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경기도 정신보건사업단, 경기도 정신건강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경기도 17개 시군을 순회하며 '2007년 정신건강연극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손현미 씨의 작품으로 넌센스 등을 공연한 바 있는 극단팀 '깃발'이 공연한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정신장애인인 딸(나이는 45세로 외모는 어른이나 정신연령은 10세에 못 미치는 어린아이 수준)을 가진 엄마와 그 딸의 형제들간의 갈등, 그리고 동네사람들의 따돌림 등 가족들의 아픔을 그린 내용이다.
김흥모 정신과전문의는 이 작품이 정신장애우들을 대하는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여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작품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작품이라고 추천했다. [ 자료제공: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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