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풍경 1845개로 만드는 ‘소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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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풍경 1845개로 만드는 ‘소리나무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7.04.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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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개의 도자 풍경이 매달린 세계최대 규모의 도자악기 ‘소리나무’가 설봉공원 곰방대 입구에 세워진다.

세계도자엑스포는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를 맞아 특별이벤트로 11m 높이의 커다란 도자풍경 나무를 설치해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소리나무’의 나무구조물은 스테인리스로 제작되며, 나뭇잎대신에 흙으로 만든 도자 풍경이 매달리게 된다.

전국 도자기 요장 개수를 의미하는 1845개의 도자풍경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갖가지 다른 음색을 만들게 된다.

공중에 매달린 도자풍경은 바람이 불면 각각의 도자종이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마치 악사가 거대한 도자악기를 타는 듯 아름다운 소리로 관광객들의 귓가에 울릴 예정이다.
‘소리나무’는 구름이 나무에 걸려 있는 현상을 조형화한 작품으로 풍경의 소리와 함께 풍경에 연결된 물고기는 나무에 물고기가 열린 듯한 한 폭의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하게 될 것이다.

‘소리나무’는 작가 성동훈(42세) 씨에 의해 제작된다. 성동훈 씨는 중앙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구상조각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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