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 「같이 걸을까요? 이천 역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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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 「같이 걸을까요? 이천 역전가는 길」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9.10.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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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우)는 지난 6월 주민자치특성화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대구시 중구와 달성군을 벤치마킹하였다.

벤치마킹에서 지역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관광자원으로 만든 성공적인 사례를 접하였고,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사업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역의 이야기 중 이천의 명소였던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과 이천의 발이 되었던 수여선을 스토리텔링하여 이야기와 조형물이 있는 꽃길 '이천 역전가는 길'을 조성하였다.

중리동주민자치위원은 물론 율현동에 5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을 인터뷰하여, 플라타너스와 수여선에 대한 추억을 들을 수 있었고, 그 추억을 스토리텔링에 녹여내었다.

수여선을 형상화한 화단 겸 의자를 설치하여,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옆에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필름과 영사기 포토존을 설치하였다.

율현사거리부터 이천역삼거리까지 조성하였으며, 꽃밭 중간에는 좋은 글 토퍼를 설치하였다.

뿐만 아니라 플라타너스와 수여선 사진에 이야기를 접목시킨 지주식 사인은 거리의 간이 갤러리가 되었다.

이 길은 누군가에게는 추억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같은 길, 다른 이야기가 공존하는 이천 역전가는 길은 도심 속 둘레길이 되고 휴식공간이되어 시민과 함께 할 것을 기대해본다.

준공식에 함께한 중리동주민자치위원들과 중리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과 수여선의 추억을, 옛날 교복을 입고 되새겨보았다. ​이야기가 있는 꽃길은 2020년에도 연속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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