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험멜, 2007년 N리그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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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험멜, 2007년 N리그 개막전
  • 양동민
  • 승인 2007.04.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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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을 연고지로 한 이천험멜 축구팀이 오는 4월 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할렐루야를 홈으로 불러드려 2007년 내셔널리그 홈 개막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김포할렐루야에서 안산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안산할렐루야는 2007년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팀으로 이천험멜이 첫 개막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동계훈련을 통해 비축한 모든 전술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축구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는 2006년도 전기리그에서 1대1, 후기리그에서 1대0 등 안산할렐루야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이 그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

이천축구팬들은 이천상무 팀이 뛰던 2005년 후기리그에서 인천한국철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2007년도에는 이천험멜이 반드시 우승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축구관계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이천시민구단 창설을 위한 방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천축구가 시민들의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N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고양국민은행팀이 K리그 자동진출권을 포기하면서 발생했던 부작용은 내셔널리그 연맹 이사회가 K리그 승격을 거부한 고양국민은행에 20점의 승격 삭감 등 4개항의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1월 내셔널리그 연맹은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민은행 문제를 논의 한 결과 올 시즌 국민은행의 승점을 전후기 각각 10점씩 총 20점을 삭감, 올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어렵도록 징계했다.

따라서 2006년부터 대회 명칭을 바꾼 내셔널리그는 한국 실업축구의 새로운 모습과 지역연고지 도입으로 축구팬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고자 하는 방식을 채택, 광역 지자체보다 축구열기가 높은 지방중소도시를 찾아가고 있으며, 지역출신 선수를 일정비율 의무화하여 거창하고 이름 있는 스타가 없더라도 우리지역 출신 선수이기에 응원할 수밖에 없는 지역민의 축구단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한편, 많은 선수들에게 내셔널리그를 통해 K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 전기리그 : 4월 6일(금) - 6월 16일(토) ▶ 후기리그 : 9월 8일(토) - 11월 17일(토) ▶ 챔피언결정전 : 11월 24일(토) / 12월 1일(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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