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되고, 방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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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되고, 방치되고…
  • 이천저널
  • 승인 2007.03.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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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면 오천2리 내 마을 진입로가 파헤쳐진 채 10여 일간 방치되어 있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도랑 옆, 파손된 진입도로는 폭이 2M 정도여서 소형 승용차만 통행이 겨우 가능하며, 하수관이 빠져있어 토사유출로 인한 도로 붕괴 위험까지 있어 잇따른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또한 진입로는 막다른 도로여서 위로는 50여 가구와 5개 기업체가 있어 통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 A씨는 “파손 된지가 보름이 넘는데 면에서는 보수공사도 없고, 마을 주민도 쉬쉬 하고 있어 도무지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장에서 진입을 못 해 우회하는 주민 B씨는 “제 차는 진입이 어려워 비포장 농로로 우회해 돌아가는 중”이라며 “아마 마을에 전원주택 단지 공사와 연관된 것 같다”며 공사에 따른 업체와 주민 간에 갈등이라고 말했다. 마장면 사무소 관계자는 “민원은 일주일 전에 들어왔지만, 마을주민들이 자체 해결하겠다고 말해 후속 처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007@icjn.co.kr)

 

   
대월면 군량리를 거쳐 모가로 향하는 지방도(초지로)3㎞ 정도가 중앙선 바닥에 설치된 ‘도로표지병’의 절반 이상이 파손돼 밤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유인즉 지난 16일 밤 군단급 FTX 훈련중이던 탱크의 궤도(바퀴)로 인해 도로 중앙선에 설치된 ‘도로표지병’이 다량 파손된것.

‘도로표지병’은 야간 및 우천시 운전자의 시선을 명확히 유도하는 노면표시 장치로 강한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 재질이나 50톤이 넘는 탱크의 무게와 철로된 궤도(바퀴) 하중에 못 이겨 파손 됐다. 문제는 그 파손된 철재 잔재가 도로 위에 그대로 흩어져 있고, 설치된 자리에 날카로운 철심이 박혀 있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주행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천시는 닷새가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에 있으나, 지방도이기 때문에 파손의 잘못을 판단해 군에서 보수를 하던가 아니면 도에서 보수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원섭 기자 (won@ic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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