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축구협회장기 겸 도민체전 선수 선발전 축구대회가 지난 17~18일 2일간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이천중학교, 호법레포츠공원 등 3곳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18팀, 직장부 7팀 등 총 25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생활체육을 통한 축구 저변확대와 직장 축구인 간의 친목을 다진 대회로 열렸으며, 일반부에서는 신둔축구회가 한내축구회를, 직장부에서는 하이닉스 축구단이 이천시청 축구단을 각각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반부에서는 지난 첫 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던 한내축구회가 준결승전에서 73천우 축구회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2연패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신둔축구회의 단합된 모습과 동계훈련을 착실히 한 결과 한내 축구회를 2대1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대회 추가시간 2분을 남겨둔 마지막 순간에 선수간의 충돌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 대회 마지막 2분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총 지휘한 이석재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앞으로는 이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좀 더 성숙한 축구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반부 ▲ 우승 신둔축구회 ▲ 준우승 한내축구회 ▲ 공동3위 중앙축구회, 73천우축구회 / 직장부 ▲ 우승 하이닉스축구단 ▲ 준우승 이천시청축구단 ▲ 3위 현대오토넷축구단  / 페어플레이상 ▲ 송정축구회 / 우수 단체상 ▲ 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