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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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
  • 이천저널
  • 승인 2007.02.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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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 물가 조사, 재래 시장이 가장 싸

올해 설 제수용품은 재래 시장이 대형 마트보다 훨씬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 YMCA 시민 중게실이 설 명절을 맞아 이천 지역에 있는 대형 할인점, 대형 슈퍼, 재래 시장 등 5곳에 대한 물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품질에 따른 가격 변동 요인은 잇으나 재래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지난 추석에 견주어 약간의 가격 상승은 잇으나 전반적으로 재래 시장의 물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추석 조사와 마찬가지로 매장별로 같은 종류의 상품일지라도 포장 단위나 상품에 무게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므로 포장 단위, 무게에 따른 가격 차이에 대한 세심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라지와 고사리의 경우 가격 차이가 재래 시장보다 거의 두 배나 비쌌으며, 수산물도 농협이나 대형 마트가 평균 20%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설 제수용품 가격 동향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한국물가협회가 서울과 대구 등 전국 7개 지역의 재래 시장과 대형 유통점 각각 9곳씩 22개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의 경우 차례상 마련 비용이 평균 15만 5,170원으로 집계되었으며, 같은 물건을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려면 평균 18만 8,580원이 들어 재래 시장이 대형 마트보다 21.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기와 동태포 등 수산물은 재래 시장이 대형 마트에 비해 평균 33%나 저렴했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도 대형 마트보다 재래 시장에서 17.9% 더 싼 값에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고 물량이 적어 전반적으로 값이 오른 과일류의 경우는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다.
[자료제공: 이천 YMCA, 한국물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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