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회의원 “하이닉스 배출수, 이래도 문제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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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회의원 “하이닉스 배출수, 이래도 문제있나”
  • 이천저널
  • 승인 2007.02.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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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환경전문가들이 이천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을 현장 방문했다.

김지사는 이규택, 고흥길, 김애실, 박찬숙, 배일도, 심재철, 이계경, 임해규, 정진섭, 차명진, 정병국 국회의원, 환경전문가인 박석순 이화여대, 김이형 공주대 교수와 함께 이천공장 곳곳을 둘러보고 기업활동하기 좋은 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방문 일행은 비공개로 하이닉스반도체 현황을 보고받고 전시관, 폐수처리장 등 현장을 세심히 돌아봤다. 특히 정부로부터 이천공장 불허 이유로 지적받은 구리 배출 부분에 대해 회사측과 전문가들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어 현장을 방문한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폐수 정수장을 둘러보고, 정수 마지막 과정에서 나온 배출수 연못의 물에 손을 담그고, 마셔보기도 하는 등 환경에 전혀 문제 없음을 직접 확인했다. 변수 하이닉스반도체 상무는 배출수 연못의 물을 두손에 담아 마셔보이며 “여기 물고기가 살만큼 깨끗하고 사람이 마셔도 무해하다”고 안내했다.

이어 김지사도 물을 만져 냄새를 맡고 “물이 이렇게 따뜻해 이 물로 이모작을 하기도 한다”며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차명진 의원은 김애실, 박찬숙 의원과 손을 잡고 나란히 물을 떠 서로 마시도록 해주는 즉석 퍼포먼스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규택 의원은 “이 물 한통 떠서 가져가야겠다”며 “가서 사람들에게 마셔도 되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배출수의 깨끗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문수 지사는 “좋은 기업이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도록 뼈대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여기 계신 10여분의 의원님들”이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애국심으로 하이닉스반도체를 찾아주신 국회의원님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시다. 국회의원과 애국심이 만나면 정말 나라가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자료제공 :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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