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 중엽 전북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서 입이 작고 어깨가 둥글며 하체가 S자 형으로 유연하게 뻗어내린 곡선미를 갖고 있는 전형적인 고려 매병의 재현품이다. 어깨에는 복사문을 시문하고 그 내부에 국화 당초문으로 장식했다. 몸체에는 노란 절지문을 세 군데에 흑백 상감으로 나타낸 후 꽃잎에 진사채로 설채했다. 굽다리 부분에는 연대문대가 둘러져 있다. 무균열 청자로서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려 했다. /작가 노트
작가 약력/ 서울공고 요업과 졸업. 도방요, 동국요에서 수업. 인사동 하나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2003). 캐나다 벤쿠버 갤러리 버질에서 개인전(2003). 보광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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