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인자)는 지난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해안 만리포 해변에서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삼숙)와 연계한 다문화 가족 엄마-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원을 포함해 약 5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했으며, 갯벌체험 및 관계향상교육, 지역문화탐방 등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친밀감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도모했다.
특히 여성단체회원과 소통하며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고충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공감대 형성을 통한 쉼과 위로를 얻고 자녀와의 관계가 친밀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지난 2008년 베트남에서 온 전 모 씨는 “아이와 함께 서해안 바닷가를 처음 가보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엄마 같고 언니 같은 여성단체 회원분들의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신삼숙 회장은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이 고향에 대한 외로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지역의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행복 찾기 사업은 6월~11월까지 다문화가족 세대별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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