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공병여단, 가정의 달 맞아 가족, 지역주민, 학생 초청 부대개방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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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병여단, 가정의 달 맞아 가족, 지역주민, 학생 초청 부대개방행사
  • 박종석 기자
  • 승인 2018.05.12 14: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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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공병여단 장병들이 부대를 방문한 지역 어르신들의 병영식 체험을 돕고 있다.

육군 7공병여단은 지난 11일, 열린육군 주간을 맞이해 장병 부모 및 지역주민, 지역학생 등 900여 명을 초청해 부대개방행사를 개최했다.

여단은 지역사회와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도모하여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5년부터 민․관․군 화합 부대개방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3회에 이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내부대와 영외의 도하대대 2곳으로 각각 나뉘어 1부는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2부는 장병 부모님 등 가족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구분 시행됐다.

오전 행사에는 인근 지역주민, 여주제일고등학교 학생, 범영․제일․아이뜰 등 3곳의 어린이집 교사와 학생 등 400여 명이 부대를 방문해 일반공병 및 도하장비 견학, 병식 체험을 하는 등 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하대대를 방문한 여주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영내 도하훈련장에 마련된 도하장비 관람과 문․부교 탑승 등 안보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병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후 행사는 ▲ ‘군악대 공연’ 관람 ▲ ‘병영생활관 및 영내 탐방’ ▲ ‘공병‧도하장비 견학 및 체험’ ▲ ‘기념사진 촬영’ ▲ ‘소속 부대장과의 소통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장병들의 주 생활 공간 속에서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편성되어 가족들의 호응이 더욱 컸다.

이날 행사 참여를 위해 부대를 방문한 108공병대대 김예람 일병의 아버지는 “아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와 보니 마음이 놓이고, 좋은 프로그램을 성심껏 준비해주신 부대측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소통의 시간에는 아들의 군 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어 군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윤경수(소령) 지원참모는 “장병들의 군 복무의욕 고취는 물론 부모님과 주민들께는 신뢰할 수 있는 육군임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여단은 향후 이러한 의미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단은, 지난 9일 수요일에는 표인태(대령) 여단장이 주관한 가운데 장호원읍장, 방위협의회장 등 지자체 주요관계자 14명을 초청해 ‘민․관․군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부대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장병 선호도에 맞춰 푸드트럭 9대를 섭외해 장병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등 장병과 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하는 열린 육군’으로 한층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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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병장 2018-05-14 09:05:52
저런 행사 하려면 몇달전부터 부대청소하고 진짜 조뺑이칩니다.지휘관은 승진에 유리하겠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