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 다시 고개들어
상태바
유사휘발유 다시 고개들어
  • 양원섭 기자
  • 승인 2006.07.27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주유소 3곳이 적발 되었다

휴가철 국도 이용 고객 상대로 영업 기승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천 3번국도변에 유사휘발유 판매상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휴가철 국도를 이용하는 행락객들을 유혹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보이질 않는다.


몇 개월 전만해도 단속으로 사라졌던 유사휘발유 판매가 계속오르는 유가상승 및 휴가철 국도를 이용하는 행락객을 상대로 신둔면국도 및 충주를 잇는 장호원 국도변에 다시 우후죽순식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기관의 단속에 대한 대책이 절실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동부지점 관계자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차량의 연료로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소부신나와 에나멜신나를 혼합해 자동차 연료로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판매상들이 트럭에 실고 다니며 주택가까지 상술을 피고 있으나, 이들을 단속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또 차의 상태에 따라서 처음 유사휴발유를 넣었을때 찜빠나 이상증상이 발견되는 차량도 있으며, 엔진 마모가 심하게 손상되며, 사고화재시 대단히 위험하다“ 고 말하며 ”단기적인 이익에 앞서 유사휘발유를 구입하는데, 이로 인해 차량고장원인 및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며 유사휘발유 판매는 법적으로 금지 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판매 행위를 목격할시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나 경찰서에 신고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창전동에 사는 배모씨는 지방 여행시 값이 싼 유사휘발유를 주유 했다가, 시동이 자주 꺼지며등 이상을 발견 하고, 급히 차를 수리하는등  여행을 망쳤던 과거를 말하였다.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 3곳 철퇴

이천지역에서 유사 석유를 판매해오던 주유소 3곳이 적발됐습니다. 이천시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주유소 업주들을 사법기관에 고발되었다.


유사석유를 판매해오다 이천시와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적발된 주유소는 모두 3곳. 이천시 증포동의 M주유소와 마장면의 D주유소 등 두곳이다.
증포동의 M주유소는 경유에 등유를 80% 혼합해 판매하다 단속에 적발됐으며. 지난해에도 등유를 90%씩이나 혼합해 판매하다 적발됐지만 유사석유 판매 행위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마장면의 두 곳의 D주유소도 마찬가집니다. 한 곳은 경유에 등유를 30% 혼합했고, 또 다른 한 곳은 10% 섞어 판매했다. 이중 한 곳도 지난해 적발된 적이 있는 곳이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세 곳 중 한 곳은 소비자의 신고에 의해서 저희가 적발한 것이고요. 두 군데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서 기동점검반에서 적발이 된 것입니다. 적발내용은 경유에다가 석유를 혼합해서 판매한 행위를 적발한 것입니다.”말하며 80% 등유를 섞었던 M주유소는 과징금 6천만원이 부과됐고, 나머지 두 곳은 2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었다. 양벌 규정에 따라 이들 업주는 경찰에 고발돼 형사처벌도 받게 됐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석유품질관리원하고 합동으로 채출해서 분석한 결과 3개소가 상반기에 유사석유를 판매한 걸로 적발이 됐었고 3개소에 과징금과 함께 고발조치를 완료를 했다.” 고 말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이번에 적발된 두 곳의 주유소와 함께 대월면의 K 주유소와 창전동 I주유소 등 4곳을 적발하기도 했다.


몰지각한 주유소 업주들의 얄팍한 상술. 어쩔 수 없이 기름을 넣어야 하는 운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