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서희테마공원 막바지 공사 ‘한창’
상태바
이천 서희테마공원 막바지 공사 ‘한창’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6.05.26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가 쉼터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서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서희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서희테마공원사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서희 선생의 고향인 부발읍 산촌리 효양산 자락에 약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14만2천여㎡ 규모의 서희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산촌리는 물론이고 멀리 양평과 여주가 한 눈에 들어오는 효양산 중턱에는 이천 서씨(氏)의 시조이자 서희 선생의 할아버지인 서신일 선생의 묘가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서희 선생은 고려시대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6주를 회복한 우리나라 외교 역사에서 큰 발자국을 남긴 인물이다. 이천시는 이런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에는 약 7,500백만원의 시 예산을 들여 우리나라 외교 교육의 산실인 서울 서초구 소재 국립 외교원에 서희 선생의 흉상을 건립한바 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서희 선생의 업적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세상에 알리기 위해 ‘서희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해마다 학술토론,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등을 통해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서희 선생님처럼 훌륭한 분의 고향이 이천이라는 것은 우리 이천의 자랑이자 시민 모두의 큰 자긍심‘이라면서 ”서희테마공원은 쉼터의 역할 뿐 아니라 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현재 공원에는 테마조각공원, 청소년 수련장, 서희역사관, 추모관, 누각, 전시관 등으로 짜임새 있게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희테마공원은 서희 선생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