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전동휠체어 분해 후 용접까지 수리 마무리
이천경찰서(서장 김균) 부발파출소 김기상 경위는, 지난 18일 이천시 부발읍 대관리에 거주하는 노00(74세, 여) 할머니 댁에 이천서 특수시책인 실버마크 부착 및 안전헬멧 전달 차 방문하여 문안을 묻던 중 할머니의 전동휠체어 의자 고정받침이 고장이 나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발견 고장난 부위를 완전 분해한 후 직접 용접까지 하여 수리해 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는 김경위 두 손을 꼭 잡고 눈물을 글썽이면서 ‘내 살다 살다 세상에 이런 고마운 경찰은 처음봤다’며 쌈짓돈 만원을 쥐어 주는 것을 다시 돌려주면서 ‘고장나면 다시 연락을 달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는 김경위였다.
김경위는 파출소에서도 시설보수 및 필요물품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맥가이버 경찰관으로 입소문이 난 경찰관이다.
“할머니의 고장난 휠체어를 보고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생각나서 내가 할 수 있음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한 일인데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김경위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경찰관으로 살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