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농협 상반기 쌀 14231포 판매 성과 얻어
▲ 영농회에게 포상하는 이재붕조합장 | ||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원료곡부족으로 산지 쌀값이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이천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쌀값이 높은 탓에 조금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를 방치하다간 시장에서 수입쌀과 저가쌀에 밀릴것이란 위기감이 지역 농가들 사이에 퍼지면서 생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장호원 농협과 함께 직접 ‘내고장 쌀 팔기’에 나선 결과다.
장호원 농협(조합장 이재붕) 조합원들은 5월초부터 지역 내 영농회를 8개조로 나눠 임금님표 이천쌀 팔기에 나서 5,6월에 14231포를 판매 했으며, 오는 9월까지는 2만5,000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원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쌀을 판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내고장을 지키고,다가올 가을을 대비하기 쌀 판매가 특정인에 몫이 아니라 우리 농민 모두의 몫이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붕 장호원농협 조합장은 “다소 각매를 하는것이 아니냐라는 오해에 민원이 들어오지만 조합원 및 영농회 분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오늘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며 이번 계기로 이천경제도 살리고 이천농민을 살리기 위해 ‘내고장 쌀 소비운동’에 하반기도 영농회와 조합원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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