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값 폭등돼지(100㎏ 성돈 산지가격 38~40만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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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값 폭등돼지(100㎏ 성돈 산지가격 38~40만원 거래)
  • 추두호 기자
  • 승인 2006.06.2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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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삼겹살 600g한근 9,500~11,500원

   
▲ 대형마트에 진열된 돈육

최근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돼지고기 값이 급등하고 있다.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산지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대비 100㎏ 1마리에 30만2천원 이던 산지 돼지고기 값이 올해는 38만원에서~4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5~8만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으며 여름철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6월부터 8월말까지) 시기까지 겹쳐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하나로 마트, E마트 등 대형 할인마트 정육코너의 돼지고기 가격은 삼겹살의 경우 100g에 1,880~1920원 목살은 1,660~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래시장 정육점의 돼지고기가격은 삼겹살의 경우 600g한근에 9,500~12,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목살은 8,500~9,6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오르면서 최근 여름철을 맞아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6월부터 8월말까지 시기가 겹쳐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천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처럼 돼지고기 값이 급등하는 이유는 연중 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은 시기인 원인도 있지만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고동에 사는 주부 신 모(46세)씨는 돼지고기는 서민들이 즐겨 먹는 고기로 식탁의 단골메뉴로 차지해 왔는데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 소고기 값보다 비싸 서민들이 즐겨먹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돼지고기 생산농가는 지난해12월에 태어난 돼지들이 6개월의 생육기간을 거쳐 시중으로 출시되고 있으나 겨울에 태어난 새끼 돼지들이 동절기와 호흡기질병 등으로 폐사율이 높아 생산량이 감소한 것도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성돈 돼지고기 산지가격 변동현황을 보면100㎏ 기준으로 지난2000년 19만6천원,2001년 20만8천원, 2002년21만4천원, 2003년 19만3천원, 2004년 26만7천원,2005년30만2천원에서 올해는 38만원으로 지난2000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올랐다.


이천축협 관계자는 돼지고기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6~8월이 지나고 9월부터는 돼지고기 값이 다시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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