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수거요청 민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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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수거요청 민원 쇄도
  • 추두호 기자
  • 승인 2006.06.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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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출수로 인한 악취 파리모기 등 생활불편

최근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음식물쓰레기 지연수거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과 일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버린 음식물쓰레기를 제때 수거하지 않아 높은 기온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썩어 침출수가 도로에 흐르면서 이로 인한 악취와 파리 모기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작업을 관고동, 창전동, 증포동 등 시내 주택지역의 경우 주 2회에 걸쳐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주3회에 걸쳐  수거를 하고 있으나 높은 습도와 기온 상승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되면서 악 취가 발생해 시민들이 쓰레기를 빨리 수거를 해 달라는 민원이 쇄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외지역은 2주 1회 주기로 음식물 수거차량이 지역을 순회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여름철 특성상 가정에서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고 과일류의 쓰레기의 양이 크게 증가해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장비와 인력의 한계가 있고 수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되면 공·휴일에도 수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천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하루 30톤가량으로 미화원과 운전기사 14명이 수거차량 5대와 용기세척차량 1대로 관내 지역에 분포돼 있는 2,400개의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한 시민은 차량 한대가 각 지역을 순회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계가 있는데 고작 5대 차량으로 전 지역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수거 장비와 인원은 정부의 용역결과 발표에 따라 결정했으며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달라는 민원이 발생되면 즉시 수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 또는 퇴비원료로 재활용 되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는 일반쓰레기와 분리 한 후 물기를 완전히 빼서 음식물 쓰레기만 지정된 용기에 버려야 한다.

추두호 기자
추두호 기자
chu@ic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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