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이천시 조합장 농정간담회 의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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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이천시 조합장 농정간담회 의견교환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5.04.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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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의원(이천/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은, 7일 오전 이천시 농협 시지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읍·면·동 조합장 농정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쌀 추가 시장 격리, RPC 농업시설에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확대, 농산물 가격 하락, 영농자금 금리 인하, 농촌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가장 화두가 된 것은 정부의 쌀 추가 시장 격리의 필요성이다. 정부가 조세감면 등의 명분으로 FTA를 폭넓게 시행하고 있으나, 정부의 쌀 추가격리가 안될 경우 쌀값 하락폭은 더 커질 전망이고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당하는 것은 농민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승우 의원은 “현재 쌀값은 추가 격리 가능성을 반영하여 약보합세를 유지 중이나, 추가 격리가 안 될 경우 심리적 위축으로 투매현상 발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의 구분없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RPC 농업시설에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확대 문제에 대한 조합장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정부의 추곡수매 폐지와 농촌 고령화 가속화로 벼 매입에 반드시 필요한 RPC(미곡종합처리장)는 현재 2,4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RPC(미곡종합처리장) 전기요금은 농사용(건조·저장)과 산업용(도정)으로 구분 적용하여, 매년 100억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인데, 문제는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유사한 농수산 분야는 농사용 전기요금이 적용되고 있으나 RPC(미곡종합처리장) 부문이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승우 의원은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 전기요금을 농사용으로 단일 적용할 수 있도록 전기공급 약관을 변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조세 감면항목의 일몰기한이 15년 말로 도래하는 것을 우려한 조합장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실익지원을 위하여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농자금 금리 인하 필요, 농촌 고령화 문제, 설성 지역

주변 승마단지 건설, 하우스 농가 박스보조금 지원 방안 등 이천 농가가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유 의원은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지역 농민과 축산, 인삼농가들을 위한 법안과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 간담회는 농협조합장협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농협중앙회 하승봉 상호금융본부장, 전한식 지부장, 김동일 조합장협의회 대표, 관내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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