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단체들이 시청에서 ‘블랙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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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단체들이 시청에서 ‘블랙딜’ 상영한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14.09.17 15: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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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부문 민영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7개국 민영화추진과정을 둘러싼 리얼탐방 다큐멘터리 ‘블랙딜’이 이천시청에서 상영된다.

이훈규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블랙딜:누구를 위한 민영화인가’는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이천농민회, 이천여성회, 이천환경운동연합, 이천YMCA, 한살림 이천지부 주최로 오는 23일 오후 7시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영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영화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해 상영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무료이며 다음은 다큐멘터리 ‘블랙딜’의 내용이다.


≪블랙딜:누구를 위한 민영화인가≫

감독 이훈규
제작/배급 ㈜인디플러그
상영시간 87분
장르 다큐멘터리


#1 “여러분의 공공재는 어떻습니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슈’ 다큐멘터리!

2007년 미국의 마이클 무어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식코>는 미국 사회의 의료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보여주며 의료민영화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쳐 전 세계 관객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1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민영화’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감히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이며 쟁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철도, 의료, 전기, 수도 등 공공재의 민영화는 찬반논란 속에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특히 철도의 민영화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으로 비롯된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 현실 속에서 “여러분의 공공재는 어떻습니까?”라는 묵직한 직구를 던지며 관객들을 찾아온 다큐멘터리 <블랙딜>은 ‘민영화’라는 이슈에 대한 관객들 스스로의 해답을 요구한다. 보다 앞서 민영화를 실시한 국가들의 현실을 생생히 보여주며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오는 7월 3일, 스크린 너머의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 <블랙딜>에 관객들은 어떤 대답을 내놓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전무후무한 7개국 해외로케로 완성된 본격 민영화 ‘탐방’ 다큐멘터리!

7개국 해외로케를 통해 미리 가 본 민영화의 미래,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선 현재의 우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블랙딜>이 드디어 오는 7월 3일 개봉해 직접 발로 뛰며 만난 민영화의 실체를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한다. 우리의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공공재에 닥친 민영화, 그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를 알기 위해, 앞서 민영화를 겪은 영국,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 칠레, 일본을 탐방했다. 국내의 시사 다큐멘터리 영화가 7개국 해외로케를 진행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 제작기간과 제작비, 현지 스텝과 인터뷰이의 섭외 등 만만치 않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현실적 난관은 “민영화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각국 민영화의 대표적 사례와 이와 연관된 한국의 상황을 다루고자 했던 <블랙딜> 기획팀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다큐멘터리는 절대 안 되는 상황을 뚫고 가는 것이 매력이다”라는 이훈규 감독의 프로덕션 노트에서도 그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결국 <블랙딜>은 해외 각국의 민영화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할 훌륭한 반면교사를 얻을 수 있는 충실한 탐방기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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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 2014-09-18 08:19:07
YMCA는 코드가 틀린데 왜 그쪽에 붙나.요즘 Y가 영 맘에 안들어.
Y는 순수한 청년기독교운동인데 그쪽에 있는지 모르겠어,그래서 내가 Y에 빠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