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실버산업센터 기본구상 컨설팅 제안 설명회 열려
중산층 은퇴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을 탈피해 위성도시와 지방으로의 이동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은퇴자 문화마을 건설 설명회가 열렸다.
랜드러버스코리아(주) 김상병 대표이사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최근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사회 현실에서 노인문제 및 은퇴자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며, 경제력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상병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아직 고령사회가 아니지만 아시아권 은퇴자들을 유치하기위해 자동차세, 양도세 등을 감면해 주고 있다”며 “은퇴자 1명당 5~10억을 갖고 들어오기 때문에 1만명을 유치하면 10조라는 돈을 유치하게 되는 것”이라며 은퇴자 문화마을의 경제적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중·상층 생활을 하던 은퇴자 30만명이 저렴하면서도 풍요로운 생활을 유기하기 위해 양평, 용인, 대전 등으로 빠져나갔다. 이천시가 이들을 유치한다면, 그들을 지원하는 연계 산업의 발전 등의 이유로 ‘이천실버산업센터 기본구상 컨설팅 제안’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안 목적으로 ▶이천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문학 분야의 은퇴자를 유치해 은퇴자 문화마을을 조성(지역특성을 이용한 특화),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제2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노인부양을 위한 국가적, 사회 간접비용 절감 등의 예를 들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조병돈 시장, 이천시의회 김학인 시의원, 서광자 사회복지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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