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감염병 ‘옴 진드기’ 감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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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감염병 ‘옴 진드기’ 감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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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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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보건소는 최근 경기도 관할의 요양병원에서 서울 모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에 의해 “옴” 집단 감염이 발생되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관내 노약자들이 입원 및 요양하는 기관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옴은 피부 기생 감염을 일으키는 진드기에 의한 감염이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질환이다. 옴 진드기에 감염 되었을 때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밤에 특히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처음 노출 후 빠르면 10일이나 보통 4~6주가 지나야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알레르기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간 지속 시 습진화 되거나 건선화되며 2차 세균감염에 의한 농가진이나 전종 등이 발생할 수 도 있다.

주로 옴 진드기는 굴을 만드는 습성이 있어 손가락사이, 겨드랑이, 회음부나 엉덩이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면역력이 결핍된 환자나 비교적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 발생한다.

옴 감염 시에는 치료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바르면, 빠르게 호전되지만 전염성이 강해 집단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감염자는 24시간 격리하여 접촉을 피하고, 피부접촉이 있었던 가족이나 간병인이 있을 경우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같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급적 침구나 의복은 뜨거운 물세탁을 하거나 일광소독 또는 다림질 등을 통하여 소독을 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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