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연말 쯤 이천인구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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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말 쯤 이천인구 ‘20만명 돌파’
  • 이천뉴스
  • 승인 2007.06.22 18:33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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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2004년 인구 200여명 감소, 매년 2천명 증가…인근 지역에 비해 제자리걸음 수준

(2002년~2007년)5년 동안 장호원읍 인구 1천180명 빠져나가
대월면은 642명, 율면은 전체의 10%가 넘는 374명 감소
뚜렷한 인구 감소세를 보인지역은 농촌지역…일손 부족 심각한 수준
반면, 시내 동지역은 뚜렷한 인구 증가세 보여


이천시의 현재 인구는 19만8천명이다. 시 승격 12주년이 되는 오는 2008년 연말쯤에 20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 인구는 시 승격 이래 줄 곧 더딘 증가세를 보였다. 인근 광주나 용인시에 비하면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올해 역시 인구 20만 돌파는 힘들 전망이다. 우선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건설현장이 없는데다 대규모 인구 유입 요인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 이천시 인구변화(2002년~2007년) ‘제자리걸음’

지난 2003년도 이천시 인구는 19만2천604명이었다. 19만641명이었던 전년도 인구수 보다 무려 2천명 가량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다 2004년 들어 19만2천425명으로 오히려 200여명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당시 용인시는 인구수가 하루 다르게 급증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주춤하고 있던 이천시 인구수는 2005년(19만4천130명)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기 시작해 2006년에는 19만6천763명, 2007년 5월말 현재 19만8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인구 증가가 주춤했던 지난 2004년도를 제외하곤 매년 2천명 가량 일정하게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당히 더딘 편이다.

이런 가운데 장호원읍의 경우는 읍면동 지역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2002년 당시 1만7천420명이던 장호원읍의 인구수는 2007년 5월말 기준 1만6천240명으로 5년 만에 모두 1천180명이 빠져 나갔다.

같은 기간 인구 감소세를 보인 지역은 장호원읍에 이어 대월면(642명 감소), 율면(374명 감소), 설성면(314명 감소) 순이며, 이 기간 뚜렷한 인구 증가세를 보인 지역은 시가지인 동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인 율면의 경우는 인구 3천513명(2002년)에서 3천139명(2007년 현재)으로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무려 374명이나 줄어들었다. 이들 지역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 외국인과 노인 인구 급증 추세

이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약 2천600여명. 5년 전인 지난 2002년 당시 1천115명이던 외국인 수는 최근까지 두 배 이상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02~2003년 사이에는 무려 736명이나 늘었다.

외국인 인구는 현재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하면 족히 3천여명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60세 이상 인구는 2만4천746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8천여 명으로 이천시 전체 인구의 약 10%를 차지한다.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 인구 20만 어떻게 가능 한가?

우선 이천시 인구 증가밀도(매년 2천명 증가)를 볼때 평균 증가율만 보여도 2008년 내 인구 20만 돌파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아파트 1000세대 2008년 입주 예정. 갈산동 현진에버빌(405가구)과 대우 푸르지오(230가구), 송정동 동양파라곤(324가구) 등의 아파트 단지가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2008년 중 완공,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인구 20만 탈환으로 자족적인 도시가 되는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이천시는 현재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기정사실화 된데다 성남~여주를 잇는 복선전철과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예정 등 기반시설을 착실히 다지고 있어 대거 인구 유입은 필연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시에서는 이천행정타운·부발역·신둔역 등을 중심으로 2~3만명이 거주하는 ‘뉴타운’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의 신도시건설 후보지로도 거론되는 등 본격적인 개발 바람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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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벙 2007-06-26 12:31:19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차분하게 생각하세요.
행복은 내 안에 있는것입니다.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살고 싶다면 분당이나 용인이나 서울로 이사 하시면 됩니다.

조용하고 쾌적한 이천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천떠날생각 2007-06-25 13:35:34
인구가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것같습니다. 이천이 뭐 발전이돼야지요 10년전 그대로니 망이예요. 현대전자가 없어지고 하이넥스로 분산되고부터는 이천이 발전된것이없어요.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질않았잔아요. 요즘은 인구가 주는 추세입니다. 이천의 리더라는분들 정신 차리세요. 용인 광주인근도시를봐요 양평도 서울시내버스가 다니는데 이천.여주만 서울시내버스가 안다닙니다.어떻게 인구가늘어납니까? 기사오보임.

조금 2007-06-24 12:35:45
행정구역새지명 동경으로하자요 ㅋㅋㅋ

이천의길 2007-06-24 12:34:29
여주이천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하자 그러면 30만이 넘어 국회의원 두명 뽑을 수 있다.

나두dy 2007-06-24 07:26:39
말하믄 뭐하나요 인근지역끼리 이렁저런 하지마시고 함께풀어가는게 좋지않을까요? 정치하는분들(공직자포함) 넘모르니 어찌해요? 이마당에 너는 죽고 나는 살자고하는데요. 깨끗한물 서울에서 만드러잡수면 되는것인데 이천.여주.양평사람들이 피해보는지 모르겠소이다.깨끗한환경 그거누가 싫어합니까? 대책을 세워주면서 뭘하든지해야지 이천이.용인.광주따지는것이 아니라요 어떻게 바로옆에 붙어있으면서 왜이렇게 규제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