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냈다가 경찰조사에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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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냈다가 경찰조사에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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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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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천에서 개최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이천범시민후원회에 대한 경기경찰청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시 회장을 맡았던 신광철 전 이천시새마을지회장이 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전 후원회장은 31일 이천새마을지회장 이·취임식에서 “경기도민을 모시는 생활체육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성금 1억8천여만원을 모금했었다”라며 “그런데 이에 대한 진정서가 제출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상당히 가슴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또 “지역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고마움을 뒤로한 채 누군가 불순한 의도로 진정서를 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처럼 명예훼손을 시킨 (진정서를 낸) 사람을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청은 지난해말부터 범시민후원회 임원진을 비롯한 후원금을 낸 시민들을 상대로 당시 모금된 후원금 집행내역과 또 후원금을 낸 배경에 대해 이천시와 후원회 임직원 등의 강제성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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