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공무원노조는 서예가인 경기으뜸이 사농 전기중 선생을 초청해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올 한해 소망을 무료로 써 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기중 선생은 벼루에 먹을 갈며 하얀 한지 위에 `신망애(信望愛, 믿음 소망 사랑)'과 `벽즉문(壁卽門 벽을 문이라 여기고 박차고 나간다) 등의 새해 소망들을 적었다.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은 일필휘지로 써내려가는 솜씨를 구경하다가 소망문구를 받아들고는 저마다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입춘첩을 가져 간 민원인은 오전에만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천시 창전동에 사는 한 시민은 ‘2012 소원성취’라 적힌 한지를 받아들고 “올 한해도 가족들의 건강과 성취를 바라는 마음으로 거실에 붙여두겠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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