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체육회(회장·조병돈 이천시장)는 17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분과별 이사 및 상임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상임부회장 선출과 사무국장 인준을 의결, 처리했다.
이천시체육회는 상임부회장 선출과정에서 추대형식이었던 종전과 달리 후보가 두 명이 나오자 경선을 하기로 결정하고 선거를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32대 32 동수가 나와 상임부회장을 선출하지 못하자 시 체육회장인 조병돈 시장이 모 이사가 제안한 ‘연장자인 A후보(58)에 우선 2년의 임기를 맡기고, 후배 겪인 B씨(48)가 차기 상임부회장을 맡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B후보가 이를 수락하면서 이날 상임부회장 선출은 일단락됐으나 전례없던 차기 상임부회장까지 미리 선출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
시 체육회 정관에는 ‘의결에 있어 가부 동수일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어 재투표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재투표를 하지않고 차기 상임부회장을 선출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모씨(42)는 “동네 반장을 선출하는 것도 아닌데, 체육회라는 큰 조직을 이끌 실무적인 수장을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뽑아도 되는 것이냐”며 체육회의 주먹구구식 운영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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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체욱회 행정에 동네똥개도 웃고 소도 웃는다.
애구~ 의견쓰는 나가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