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센터 노조원들은 이천시가 고용승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지난 9일부터 이범관 국회의원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펼쳤다. 이에 이범관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스포츠센터 노조원과 면담시간을 갖고 ‘고영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천시 스포츠센터 노조원들은 이범관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고용승계·보장 등을 요구하며 이범관 의원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날 노조원들은 이천시가 스포츠센터를 재위탁하면서 기존 근로자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지 못하자, 이천시를 믿을 수 없어 이범관 국회의원에게 해결책을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이천 위탁업체 종사자들은 계약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승계 등 악순환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센터노조원 전원의 고용승계는 물론 이천시 조례를 바꿀 수 있도록 이범관 의원이 나서줄 것”고 촉구했다.
이에 이범관 의원은 “신규 사원 모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신규사원 신청을 해 놓고 절차를 따라가며 투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는 “극한적인 상황을 놓고 생각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고용승계 등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스포츠센터는 이천시가 3년간 이천시체육회에 위탁·운영하다 지난해 말 계약완료로 위탁관리업체를 공개 모집한 결과 코오롱스포렉스와 지난 1일부터 3년간 운영·관리할 위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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