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돼지박물관 이천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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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돼지박물관 이천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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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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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교육농장 에듀팜 함께 문 열어
이천시는 농촌체험 상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국내 최초 돼지박물관과 농촌체험교육농장 에듀팜을 14일 개관했다.

시는 이번 개관으로 양돈 산업이 식품을 생산하는 생명산업임에도 냄새나 환경을 저해하는 혐오산업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고 농촌체험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이천시 율면 월포4리 ‘돼지 보러 오면 돼지’ 농장(촌장 이종영 45세)에 마련된 돼지박물관은 90평 규모의 박물관내에 세계 돼지모형과 자료가 전시되었으며, 아토피 등 피부질병에 효과적인 치유정원 1,400평과 민화체험관 60평, 소시지교육장 60평, 미니돼지사육을 겸한 쇼장 60평, 야생화와 다육식물이 전시된 온실 11평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열게 된 돼지박물관과 에듀팜은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농촌체험을 요구하는 관광객 요구를 반영하여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도를 받아 설립되었으며, 향토자원을 활용해 일탈감, 모험감, 미적체험, 대인교류감, 자연친화감, 신기함, 이색체험, 예술적인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내제된 농촌체험교육농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돼지박물관 이종영 촌장은 지난 1996년 돼지인공수정센터를 창업하였으며 지난해까지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돼지에 관한 자료와 표본 등을 수집하면서 2년간 수료한 이천농촌관광아카데미를 통해 농촌관광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장기적 안목이나 농촌관광 활성화 역량을 길러 왔으며 주민들이 주체적이고 자립적으로 자기 삶 을 다뤄 가는 방법을 실천해 왔다.

한편 돼지박물관에는 돼지의 사육과정을 성장단계별로 돈 방을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공개함으로서 돼지와 양돈업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미니피그를 사육하면서 최고 또는 최소 체중의 돼지 전시와 미니돼지 쇼 등 돼지 경주장을 운영하여 인간 과 좀 더 친근하게 이미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영 촌장은 당분간 단체교육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천농촌나드리 회원 중 민박사업을 하는 마을을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돔 하우스 11채를 완공 하여 70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의 가공 판매를 위한 농특산물 직매장도 운영해서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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