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양정여고 정암관에서 펼쳐져
“어느날 호랑이를 잡아오겠다며 길을 떠난 사냥꾼은 돌아오질 않고, 이를 걱정하는 쑥부쟁이 앞에 노루 한마리가 나타나는데......”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린 우리나라 “쑥부쟁이” 설화를 코믹하게 비튼 창작뮤지컬이 오는 9일, 양정여고 강당(정암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이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메세나협의회와 LG 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부발 청소년문화의집(위탁법인 한국BBS 이천시지회)이 주관하는 ‘스쿨콘서트’ 행사로 마련됐다.
부발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들어와 이천의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랑극단 ‘수박’의 창작뮤지컬 “쑥부쟁이”는 남양주세계야외공연축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밀양여름공연축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등에서 초청 공연된 바 있으며, 밀양여름공연축제 무대예술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관람 문의는 부발 청소년문화의집(634-7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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