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초등생 납치 용의자 1년여 만에 검거 <앵커 멘트>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몸값 수백만 원을 챙겨 달아났던 일당이 1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몸값을 송금받았던 통장으로 또다시 인터넷 사기를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납치 용의자 34살 하 모 씨 등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 씨 등이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10살 안 모 양을 차량으로 납치한 것은 1년여 전인 지난 2005년 12월, 이들은 안 양의 부모에게 협박전활 걸어 몸 값 천만 원을 요구했고 경기도 안성의 은행 2곳에서 송금받은 7백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돈을 챙긴 이들은 안 양을 풀어주고 달아나 1년여 동안 자취를 감췄습니다. <녹취>하 모 씨(납치 용의자) : "빚도 있고 사업에도 실패해 어렵다보니 그런 일을 저질렀습니다. 죄책감에 하루하루 힘들었습니다" 이들의 검거에 결정적 단서가 된 것은 몸값을 송금받았던 대포통장. 하 씨 등은 숨어 지내다 돈이 떨어지자 인터넷 사기 행각을 벌였고, 경찰은 여기에 사용된 통장이 유괴 당시 사용한 통장과 같다는 사실을 추적해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안재왕(경사/경기도 이천경찰서) : "인터넷 사기,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한 범행 전과자들을 수사하다 용의자들을 압축" 경찰은 하 씨 등에 대해 특가법상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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