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눈높이 맞춘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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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눈높이 맞춘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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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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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학습체험 프로그램 자리매김해
제21회 이천도자기축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수도권 최고의 문화체험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직접 자연 소재인 흙을 만지며 도자기로 탄생하는 과정을 보고 배우는 다양한 도자체험 프로그램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배경.

제21회 이천도자기축제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프라이빗 도자관과 영상체험관을 꼽는다.

올해 도자기축제의 최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이들 프로그램은 지난달 28일 개막 이후 하루 평균 5만명 정도가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라이빗 도자관은 이천의 유명 도자명장들이 만들어 놓은 생활 및 전통자기에 자신의 취향대로 문양과 색깔을 선택하여 도자기를 제작 구매할 수 있는 도자체험이다. 도자기 크기와 종류에 따라 5천원에서 4만8천원 사이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접시, 찻잔 등 생활도자기에 관심 많은 30~40대 여성 및 주부층에 큰 인기로 식기 제작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선택한 도자기에 원하는 문양과 색깔을 직접 입히면 도우미가 유약을 바르고 2차 소성작업을 거쳐 구매자가 원하는 주소로 택배를 이용 배송해준다.

축제 관계자는 “프라이빗 도자관은 기존의 보는 도자체험에서 소비자가 직접 도자제작 공정에 참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특히 유명 도자명장들의 초벌구이 도자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맘껏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클레이애니메이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영상체험관은 체험자가 직접 진흙으로 원하는 인형을 제작하여 2분에서 3분 정도의 간단한 클레이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작된 영상은 CD에 담아 직접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비용은 만원으로 저렴하다.

체험관 운영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인형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흥미를 갖고 참여한다.”면서 “단순한 제작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측면도 고려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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