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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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힘
  • 용석
  • 승인 2010.10.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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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란 여러 모로 타인에 대하여 자상하게 마음을 쓰고 염려해주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나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다.

  배려는 타인을 감동시키는 커다란 힘이다.

  뿐만 아니라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는 촉매제이기도 하며 조직을 이끄는 힘이 되기도 한다.

  삶에 있어서의 배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환심을 사기도 하고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기주의가 팽배할 대로 팽배한 시대에 타인을 배려하는 것은 화합과 존경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배려는 인간의 삶을 여유 있게 만들고, 타인과 나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발휘하며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배려는 역지사지(易地思之)해보면 쉽게 실천할 수 있다.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고 로비(금품, 향응, 아부, 줄서기, 빽 등)가 좌우하는 근무평정이나 승진인사 그리고 각종 평가 등은 배려와는 거리가 너무도 멀다.

  쉬운 일은 분명 아니지만, 배려가 타인을 감동시키고 화합과 존경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권한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실천 가치가 충분하다고 하겠다.

  국제사회에서도 후진국에 대한 배려는 국격이 되고 있고, 외교에서도 배려는 실용외교가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화두인 공정과 상생도 배려 없이는 불가능하다.


   ○ 시인/수필가 김병연(金棅淵)

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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