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비해 희망근로 사업비는 올해 1천157억원으로 줄었고
사업 기간도 6개월에서 4개월로 2개월 줄었습니다.
참가인원은 5만 455명에서 2만 219명으로 40%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희망근로 신청자는 8만2천580명.
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60세 이상이 62.7%를 차지했고,
이 중 65세 이상 신청자는 45.9%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희망근로가 나이제한을 두지 않아 노령층이 많이 지원하는 데다 6개월을 채우면 실업급여 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고령자들이 희망근로 사업에 대거 몰리면서 지난 해에는 사업 도중 8명의 사망자와 6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65세 이상 참가자의 근무시간을 하루 8시간에서 4시간으로 제한하고,
매월 1회 2시간씩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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