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우리꽃연구회, 아홉 번째 들꽃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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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우리꽃연구회, 아홉 번째 들꽃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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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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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은방울꽃, 쥐손이풀, 앵초 등 100종 전시
이천 우리꽃연구회(회장 이충희)가 들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우리꽃연구회 들꽃전시회는 이천도자기의 우수성과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도자기와 들꽃의 어우러짐’이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30일동안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은방울꽃, 쥐순이풀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에서부터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금낭화, 앵초. 구절초, 족도리 등 약재꽃에 이르기까지 100종 150여점의 다양한 우리꽃이 전시되며 전시장 한켠에서는 틈틈이 연구회원들이 촬영한 우리꽃 사진을 전시하여 도자기의 은은한 정취와 함께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우리 꽃 전시회를 준비한 농업기술센터 문석기 팀장은 “우리 꽃은 외국 꽃들과 달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품성이 마치 우리네 마음과 같아서 가꾸기가 까다롭지 않아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기르기 쉬운 장점이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천시민들과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찾는 관광객들이 꽃을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거공간을 쉽게 꾸밀 수 있는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리 꽃을 홍보하고 상품화하여 정서함양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우리 꽃 전시회는 매년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와 같이 개최되어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들의 우리 꽃 견학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앞으로 자라나는 세대들과 시민들에게 우리 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꽃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9명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 꽃 연구회는 우리 꽃의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사랑하는 단체로 지난 '98년에 조직되어 이번 전시회 개최외에도 자생지 답사, 현지 연찬교육, 야생화동산 조성 등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생태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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