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이 27일 오후 2시30분 설봉공원 내 이천세계도자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전통 북춤 ‘북의 향연’ 공연과 흙피리(오카리나) 연주 등의 식전행사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도자악기 풍경달기가 제막행사로 열려 이번 비엔날레의 상징물인 도자악기 소리나무에 행사 참석인사의 사인이 들어간 도자 풍경을 다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조병돈 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자넷 맨스필드 IAC(국제도자협회장) 회장, 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 탤런트 박철과 도자기녀 이세나씨 등의 내빈과 초청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국의 도예인 절반이 경기도에 있고, 우수한 품질의 도자기 원료가 경기도는 물론 전 국토 어디에나 매장되어 있다”며 “강한 의지만 있다면 도자입국이라는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고, 도자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지난 2001년 도자기 엑스포로 시작된 이 비엔날레는 이제 한국의 도자기를 전세계에 알리는 통로이자, 지구촌 각지의 도예인과 도자기가 만나고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되고 있다”고 평한 뒤 “정부도 국내 최대의 도자벨트인 이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도예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이 끝난 이후 식후행사에서는 경기도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과 남성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 카자흐스탄 민속 공연단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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