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사랑본부, 이천쌀운영본부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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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사랑본부, 이천쌀운영본부로 ‘부활’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4.10 09:5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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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쌀 생산단지 관리 등 이천쌀 성가보호위한 조례제정
이천쌀의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 제고를 통해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던 이천쌀사랑본부가 이천쌀운영본부로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진상미로 널리 알려진 이천쌀의 성가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운영본부’ 설치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임금님표 이천쌀 운영본부의 구성과 임무를 명문화하기 위해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운영본부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며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기중 상임위원회를 열고 조례안을 심의 의결처리 했다.

이에따라 지난 90년대말에 농민들과 농협, 시 공무원 등이 주주로 참여하면서 창립됐던 이천쌀사랑본부가 추진했던 다양한 이천쌀 성가보호를 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이번에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에 따르면 쌀사랑운영본부는 본부장과 마케팅관리자, 판매관리자, 품질관리자, 사무원 등 6명의 임직원이 ▲임금님표 명품쌀 생산단지 조성 및 지원 ▲이천쌀 홍보의 추진 등 판매확대 방안 마련 ▲수매 저장 가공을 통한 고품질쌀 생산의 유기적 통합 추진 ▲생산농업인 교육을 통한 질적 향상 방안 마련 등의 임무를 명문화 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이천쌀 운영본부의 운영비 조성을 이천시의 운영비 지원금과 농협 운영비 지우너금,, 기타 지원금, 기타 수익금 등으로 명문화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본부장과 사무원의 경우 공개채용 공고를 통해 모집하며 마케팅관리자와 판매관리자, 품질관리자 등은 이천시청 공무원이나 농협 직원,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등을 파견 근무할 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한편 이번 이천쌀운영본부 설치에 일부에서는 농민과 농협, 공무원 등이 주주로 참여하면서 90년대말에 설립돼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던 이천쌀사랑본부를 파산시킴으로써 순수하게 참여했던 주주들의 피해를 야기했는데 이에대한 아무런 조치없이 그와 유사한 형태의 본부를 설립하는 것은 ‘주주들과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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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사랑 2007-04-11 21:05:30
예전에 쌀사랑본부가 있었는데 농협에서 방해..결국 본부가 파산했는데
시대가 바뀌니 다시 만들다니..

쌀사랑본부 2007-04-11 22:26:14
쌀사랑본부 주준데 너무 한거 아닌가
주식에 대한 보상도 없이 이름만 바꾸어 조례제정하고 예산을 밀어주는 것은 좀 그렇지 안나 싶네요
주주에 대한 보상을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