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까지 23일간 …160여 도자업체 참가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가 4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23일 동안 ‘창의 도시. 행복한 도자여행’이라는 주제로 이천설봉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시는 2010년 ‘제24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자연을 닮은 공간에 도자와 디자인, 이벤트행사가 어우러진 공간 구성으로 소비자의 참여를 극대화하며 학생 및 가족단위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한식의 세계화에 따른 명품식기와의 만남을 주제로 ‘2010 이천도자Trend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32점 축제 기간 동안 이천아트홀에서 열려 한식 상차림과 어울리는 명품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도자작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잔으로 명품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도자막걸리 100인 쇼룸’, 도자클러스터에서 개발한 신제품을 전0시하는 ‘2010년 테마상품전’ 등을 두어 특색화 및 차별화를 꾀하였다.
이천시도자기축제추진위회는 지난 10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4회 이천도자기축제’ 기본계획 보고회 및 수입 지출 예산운영계획, 그리고 참가자격 및 부스사용료를 최종 결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추진위 관계자는 ‘착하고 엣지 있는 축제, 자연 속 도자의 변화를 꿈꾸다’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구매 참여를 유도하는 ‘고객보상 마케팅축제’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반영하듯 넓은 축제장을 찾기 쉽도록 블록화하고 휴식을 찾을 수 있는 곳곳에 이벤트와 전시를 만날 수 있도록 6개 존(이벤트존, 착한존, 토속존, 흙체험존, 푸드존, 전시존)으로 구성해 특색화와 차별화를 두었다.
이벤트 존에서는 다섯가지 흙놀이 체험이 가능한 ‘돌레돌레 흙창고’와 관람객이 직접 도자기를 색칠해 만드는 ‘프라이빗 도자관’, 도자명인들이 선보이는 ‘장작가마 불지피기’와 캐릭터가 재현하는 ‘이색퍼레이드’, ‘다도의날’, ‘쿠키의날’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두 번째 착한존에서는 160여 도예업체가 참여한 판매 공간으로 여기에 ‘막걸리 100인쇼룸’, ‘도자공공미술조형전’, ‘도자클러스터 개발 디자인상품’ 전시 및 판매로 구성됐다.
세 번째 토속존은 ‘프린지무대’ 등의 다양한 공연과 지역 특상품 장터가 열려 관람객의 휴식과 흥겨움이 넘치도록 배치했다.
그리고 네 번째 흙체험존에서는 ‘돌레돌레 도자영상체험’, 직접 물레를 돌려보는 물레 체험과 접시, 컵, 화분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다섯째 공간 푸드존은 축제의 먹거리 공간으로 차별화 되고 엄선된 메뉴와 함께 깔끔함으로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 공간인 전시존은 국내에서 첫 선보이는 ‘수장고전’, ‘한국공예명작품 47인전’, ‘홀라볼레이션 공동작품전’ 등 이색적인 패션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천도자기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중 5월5일 어린이날, 5월8일 어버이날, 5월15일 스승의날 등 가정의 달 행사와 연계해 서로 부담없는 도자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착한도자기 판매행사´를 펼쳐 부담없는 판매촉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예년에 비해 경기도가 매년 2억원씩 지원해 온 여주 이천 광주 등 3개 시 • 군의 도자기축제 예산이 전액 삭감돼 이번 축제는 8억7천만원(시비 5억와 자부담 3억7천)만으로 운영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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