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3월 22일 부발읍 가산리 도드람 양돈조합 앞에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 소독시설 설치사업 시연회를 실시했다.

소독시설 설치사업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등과 관련하여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시스템 구축 강화를 위하여 실시되며 사업비는 총 3억원이다.

사업내용은 농장 규모(환경)등에 따라 터널식, 고정식, 이동식으로 나뉘게 되며 대상농가는 농장 여건에 따라 소독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소독시설 설치업체는 소독시설 설치업체 선정위원회의 추천을 통하여 선정된 업체 3개소가 참여했다.

사업대상자는 축산업 등록농가 및 영농법인 종돈장 등으로 총 88농가가 참석하였다. 시연회는 소독시설 설치사업 실시요령 설명(교육) 후 설치업체의 소독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총 315개의 축산농가에 소독시설을 설치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88개 농가에 소독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농가는 시연회를 통하여 원하는 업체를 선택한 후 소독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천시는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및 점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축산농가 관리, 축산농가 예찰, 소독약품 지원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