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청주공장 부지확정 제1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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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청주공장 부지확정 제1생산라인 증설
  • 진영봉 기자
  • 승인 2007.03.22 09:1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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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생산라인은 규제완화 과정 지켜보며 결정할 듯
이천공장 증설을 추진했던 하이닉스가 정부의 공장증설 불허결정으로 제1 생산라인을 청주에 건설하기 위해 청주산업단지내 3만2880여평의 부지를 매입키로 했다.

청주시는 최근 하이닉스가 청주산업단지 내 삼익 공장 부지 3만2880여평에 대한 삼익 채권단과의 매입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206억원인 이 공장부지를 하이닉스는 320여억원을 투입해 22일 매입계약을 한 뒤 이르면 다음달 중 최첨단 공정인 300㎜ 웨이퍼 라인 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난항을 거듭하면서 지역갈등 양상을 도출했던 하이닉스의 300mm 웨이퍼 공장 증설 문제중 제1차 생산라인 설립계획이 마무리 됐다.

그러나 하이닉스측은 일단 시급한 제1생산라인을 청주에 건설하고 2차 이후 공장증설 부지로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이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규제완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공장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위한 정부와의 줄다리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대해 하이닉스 이천공장증설을 위한 이천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하이닉스 공장증설을 불허하면서 일단 제1차 생산라인이 이천이 아닌 다른 곳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하이닉스도 시급한 1차 공장을 우선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며 “1차 생산라인이 청주에 건설된다 하더라도 2차이후 생산라인을 이천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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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게 2007-03-22 10:38:13
공장만 짓는다고 이천의 발전이 보장되고 행복한 시민이 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앞장서서 시위를 주도하고 시민을 흥분시켰던 정치인들은 1차증설을 이천으로 이끌지못한 책임은 없다고 볼 수 없겠다.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다.
이천은 도자기, 쌀, 복숭아, 온천, 산수유라고 하는 좋은 문화컨텐츠가 있다.
서울권의 도시민들에게 이런한 문화컨텐츠를 상품화하는것이 공장유치보다 현명하지않을까?

경제력이우선 2007-03-22 18:36:25
지금 시위는 1차가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2차, 3차...를 이천증설을 위한 시위입니다. 고집불통 노일병에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도자기 살, 복숭ㅇ아, 온천, 산수유... 다 좋습니다만 그것도 경제가 됫바침이 되지 않는다면 경제성있는 상품이 될 수 없습니다. 경제가 경제를 살리는 시대입ㄴ다.

냉정하게 2007-03-23 00:33:01
두분의 말씀이 모두 옳습니다.문제는 균형감각이다. 생각을 비꿔야 할때가 됐다.산수유 축제와 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면서 이게 뭔가.길거리에 닥지 닥지 붙은 하이닉스 불법 광고물 떼어버려라.다른 지역 사람들이 볼 때 이천의 수준을 형편없게 볼것 같아 얼굴이 뜨겁다. 형식적 껍데기 장식 보다는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라.비대위에 정말 부탁한다.

창전동민 2007-03-23 08:36:37
이천시내의 거리가 무슨 판자촌처럼 흉하다.그 플래카드 누가 보겠나.축제기간만이라도 깨끗하게 할수 없겠는가.

이천주민 2007-03-23 12:31:02
실질적으로 이천에 2차라인이 설 수 있을까요? 효율성을 따지고 봤을 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안인가요? 쓸데없는 노력은 피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