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열고 회원단합 도모, 재정비 통해 생존권 보호
패션물류단지 조성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이천상인회와 이천사랑발전협의회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원인무효소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정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또 이천상인회(회장 정석연)과 이천사랑발전협의회(회장 조철현)는 상인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조직의 재정비를 통해 생존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회원들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키로 했다.
상인회와 발전협의회는 19일 세람저축은행 회의실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회원들에게 패션물류단지 조성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설명했다.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합동회의에서 상인회와 발전협의회는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통해 패션물류단지 부지조성에 대한 원천무효소송을 제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석연 상인회 회장은 “이천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보니 학연과 지연 등으로 인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엄청난 특혜제공으로 인해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결을 강조했다.
조철현 이천사랑발전협의회 회장은 “정의롭지 못한 행정으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의 힘으로 가꾸어진 중앙로 거리상권이 붕괴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민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뽑은 단체장이 특정업체에 특혜를 제공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칼을 대는 것은 잘못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조 회장은 “검찰에 특혜의혹을 밝혀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했는데 이를 둘러싸고 일부에서 몇몇 사람만 앞장서고 있으며 상인들은 물류단지 조성을 찬성한다는 왜곡된 여론이 돌고 있다”며 “왜곡된 여론을 잠재우고 올바른 검찰 수사가 진행되도록 상인들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다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인회와 발전협의회는 오는 6월11일에 체육대회를 열고 회원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조직 재정비를 통해 생존권을 지킨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한편 회원들의 회비 갹출로 법정투쟁 등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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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랑하지안코 맨날 논쟁만 벌리넹
딴곳으로 빼낄라
여주 청주시민 그러지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