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8억원 투입.. 11월말까지 한시 추진

이천시는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하여 취약계층 및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946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만드는 ‘희망근로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총 사업비 6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근로를 통한 복지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오는 11월말까지 6개월 동안 실시되는 한시적 일자리사업이다.

기존의 공공근로 사업과는 달리 주민생활환경정비, 재해사전예방, 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 등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천시는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다수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근로사업 추진전담반(T/F)을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주민이 대상이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참여하게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실업급여 수급자, 공공근로사업 3단계 이상 참여 중이거나 중도포기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시행령에 의한 ‘중증장애인’, 신청일 현재 기타 유사목적의 정부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다만 수급을 포기할 경우에는 신청접수는 가능하나 선발점수 감점사유가 된다.

사업참여자에게는 4대보험 가입은 물론 일급 3만3천원이 지급되며, 급식비 등 부대경비 3천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급여액의 일부(30%)는 상품권으로 지급되어 한정된 시일 내에 지역에서 소비토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2일까지(미달시 5월말까지) 하며,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고지서), 복지카드사본(해당자에 한함)등을 구비하여 읍면동주민자치센터 또는 시청 민원실 취업정보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