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후원회, 향토협과 연합동문회 릴레이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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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후원회, 향토협과 연합동문회 릴레이 모금
  • 이천뉴스
  • 승인 2009.04.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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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홍보활동’ 전개, 마일리지 쿠폰 후원금 조성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이끄는데 큰 힘이 됩니다.”
16일 오후 5시 손님들로 북적이는 증포동 이마트 앞 광장. 마트 출구에는 큰 행사임을 알리는 듯 ‘경기도체육대회 이천에서 개최 됩니다’란 글귀가 적힌 모금함이 눈에 띠었다.

바로 옆에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어깨띠를 두른 안내원들이 손님들에게 다가가 행사 취지를 알리고 작은 보탬이 돼 줄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들의 취지를 금방 알아차린 몇몇 손님들은 모금함에 쿠폰을 넣으며 “수고 하세요”란 격려의 말을 남긴다. 어떤 손님은 쿠폰이 없다며 기꺼이 현찰을 꺼내 모금함에 넣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와 달리 몇몇 손님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해 보였다. 도민체전 홍보와 함께 성공개최를 위한 ‘마일리지 쿠폰’ 적립 후원운동에 발 벗고 나선 이천시향토협의회·연합동문회 회원들의 목이 터져라 외쳐대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달랐다.

범시민후원회 김정권 사무국장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쿠폰 모금)반응은 저조하지만 손님이 많이 몰리는 이번 금요일과 주말에는 손님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도민체전 개막식 전날인 내달 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다. 향토협의회(회장 유장오)와 연합동문회(회장 김건영) 회원들이 도민체전 홍보와 후원모금 운동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 발품을 판 회원만도 10여명에 이른다. 마일리지 쿠폰적립 목표액은 20억원. 정산했을 때 약 10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짧은 기간 쉽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들은 “목표액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금이 모아지면 범시민후원회 통장에 입금돼 행사준비 지원과 함께 체전기간 동안 우리지역 선수단 격려를 포함해 당양한 후원활동에 쓰여 지게 될 전망이다.

두 단체는 “도민체전 성공개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시민들의 열성적인 참여”라면서 “작은 도시 이천이 역대 어느 대회보다 훨씬 잘 치렀다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마트 이천점도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나섰다. 고객들이 사용한 영수증과 사용금액의 일정액을 적립해주는 마일리지로 후원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게다가 고객들이 드나드는 마트 앞 광장을 내 주어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 향토협의회와 연합동문회가 도민체전 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마트에서 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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