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통해 군부대이전 재검토 문제점 피력
상태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통해 군부대이전 재검토 문제점 피력
  • 이천뉴스
  • 승인 2009.04.13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가 안보상의 문제를 들어 군부대 이전을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발표하자 이천지역 주민들이 당혹감을 드러내며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위 위원장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천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신광철 위원장은 1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중 현장속으로라는 코너에서 오전 6시20여분부터 8분여동안 군부대 이전 재검토에 대한 이천시의 입장을 피력했다.

손석희 교수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신광철 위원장은 “지난 2007년 이천시가 군부대이전을 반대할 때 상황과 현재상황이 전혀 다르다”며 “당시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군부대이전을 발표함에 따라 반대했으나 인센티브 등을 제시하는 국방부에 국책사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주민을 설득해 현재는 보상절차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 위원장은 “학교환경개선 사업과 택지개발사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국방부의 입장을 받아들여 어렵게 주민들을 설득해서 사업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재검토를 발표한 것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손석희 교수의 안보상 이유에 대한 질문에 신 위원장은 “2007년 당시 이천주민들이 안보상 이유를 들면서 반대입장을 강조하자 국방부 장차관이 이천을 찾아와 이천이 최적지라며 지역주민들을 설득했는데 이제와서 안보상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신 위원장은 “이전부지에 거주하는 109세대 중 103세대에 대한 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14세대는 이미 떠난 상태”라고 말하는 한편 “1099기의 조상묘중 315기가 이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150기는 벌써 형제들간 싸움까지 벌이며 화장하거나 이장했다”며 특전사 이전 재검토 문제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