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요 안창호씨 ‘전국찻사발공모대전’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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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요 안창호씨 ‘전국찻사발공모대전’서 대상 수상
  • 이천뉴스
  • 승인 2009.03.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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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보다완」으로 대상 차지.. 이천도예인 다수 입상

전국 최고의 찻사발을 공모하는 제6회 문경 전국 찻사발공모대전에서 도정요 안창호(50, 이천 모가면) 대표가 「이라보다완」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안 대표는 함께 출품한 「황이라보다완」과 「이라보완」으로 특선과 입선의 영예도 안았다.

안 대표의「이라보다완」은 철분을 많이 함유한 흙과 유약을 사용하여 짙은 황색의 변화가 있는 것이 특색이다. 차를 마시는 것이 취미가 되어 찻사발을 만들게 되었다는 그는 “우리 찻사발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질박한 맛이야말로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멋”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한국 현대도예를 대표하는 호산 안동오 선생의 손자로, 경기도 이천 장작가마촌에서 3대 째 도예의 맥을 잇고 있으며, 할아버지를 은사로 도예에 입문해 전통과 창작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가라는 평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2008 제1회 광주왕실도자 공모전에서 대상을, 2008년 차인연합회에서 개최한 「차의 날」 축제에서도 명다기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올해 6회째 개최된 문경 전국 찻사발공모대전은 전통찻사발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문경시와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에서 162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정요 김진완씨의 「이라보다완」이 동상을, 「청백자 5인다기세트」가 특선을, 황우요 신왕건씨가 「소심」과 「새싹」, 김현일씨의 「덤벙김평다기」가 각각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김상곤, 김석만, 김학동, 박경선, 백선, 이영식, 이우진, 장훈성씨 등 다수의 이천도예인들이 각각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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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2009-03-19 22:35:20
안동오 선생님 존경했는데 그 손자분이라니 더욱 반갑습니다.
이천에서 크게 나래를 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