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에서 시설채소 재배하는 농업인 단체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로운 영농을 다짐하면서 화합을 다지기로 했다.

호법과 마장, 중리동, 대월지역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서부시설채소단지(회장 이원호)와 백사지역에서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 단체인 백사시설채소단지(회장 권왕림)는 오는 14일 장록동과 도지초등학교에서 화합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면모를 일신하고, 새로운 마음과 긍정의 희망으로 새로운 영농을 시작하기 위한 서부 및 백사 시설채소 농업인들의 화합의 장이 2월 14일 농업인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록동 및 도지초교에서 열린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시설채소재배 농업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및 대형유통시장, 협력업체 등에서 참석하여 채소산업 발전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서부시설채소단지는 상추 등 엽채소, 양채류, 오이, 가지, 대파 등 과채류를 생산하며 이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친환경유기재배단지 등 앞서가는 토양관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채소를 생산하여 유통시장에 출하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백사시설채소단지는 백사 단일지역에 가장 많은 시설채소가 밀집되어 재배되고 있으며 상추 등 엽채소, 오이, 가지, 고추 등 과채류가 재배생산되어 가락시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편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성채소도 새로이 생산되고 있어 생산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