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기업SOS지원단과 현장기동반 만든다
상태바
이천시, 기업SOS지원단과 현장기동반 만든다
  • 이천뉴스
  • 승인 2009.01.30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조례 제정.. 기업애로 전담해 기업체 활력소 제공

이천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기업체의 경영활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오는 3월까지 ‘기업SOS 운영지원 조례’(가칭)를 제정하고, 기업SOS지원단과 현장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10개소의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시가 지난 2006년부터 독창적으로 운영해온 기업후견인제에 대해 후견기업을 상대로 상반기 중 고객만족도 조사도 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외 박람회참가업체 지원과 우수생산품 전시회 개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G-디자인 개발사업 등의 시책도 새롭게 추진된다.

시가 제정하려는 ‘기업SOS운영지원 조례’는 지난 2006년부터 시 소속 7급이상 공무원과 5인이상 제조업체가 1대1 후견관계를 맺고 기업활동을 지원해 온 것을 제도적으로 운영근거를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

시는 조례제정으로 이 같은 후견활동에서 더 나아가 기업애로사항이 접수될 시 바로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기업SOS현장기동반’을 만들고, ‘기업애로 원스톱처리회의’도 운영할 계획이다.

접수된 기업의 애로사항이 시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유관기관과 관련된 민원일 경우에도 현지조사와 처리방안을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SOS지원단’도 가동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기업후견인제 시행 이후 2007년 185건, 2008년 289건 등 지난해까지 모두 474건의 기업애로사항을 접수했다. 접수된 기업애로에는 주변인프라구축 민원이 9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증설 민원도 80건이나 됐다. 나머지는 자금지원(65건)과 판로문제(46건), 규제완화(41건), 용도지역변경(1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민원에 대해 345건을 처리완료 했고, 75건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중이며, 법 제도적, 여건상으로 불가한 사항은 54건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들 기업의 애로를 해결해주기 위해 지난해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를 이천시로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가졌고,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6개 기업에게 239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산업패밀리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46개 기업에 9천300만원 지원했고, 창업보육센터 5개소 확충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3개소에 소규모기업환경개선사업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도 5억원의 운전자금 보증재원을 이미 풀었고, 6천만원의 산업패밀리 클러스터사업비도 집행했다. 또한, 앞으로 진입로, 교량개선 등의 소규모 기업환경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감경기가 최악으로 치닫는 만큼 기업활동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기업유치를 통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뉴스
이천뉴스
news@2000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