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문화브랜드 동남아에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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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문화브랜드 동남아에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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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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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시회 마친 윤태운 이천도예협회 회장

전통도예를 중심으로 한 이천의 정신이 도예산업의 근본

▲ 인도네시아 전시회를 성황속에 마친 윤태운 이천도예협회 회장
“한국 도자산업의 중심에 위치한 이천도자의 우수성을 동남아에 알리고 동남아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이천도자기가 값비싸게 팔릴 수 있도록 고가브랜드 정책을 만들어 전시회를 계획할 생각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 인도네시아 문화교류를 위한 이천도예협회 회원전을 개최한 윤태운 이천도예협회 회장의 말이다.

선진국 위주의 도자전시회를 탈피해 동남아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한 윤태운 회장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다양한 공연과 전시, 놀이, 체험문화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인도네시아에 알렸으며 이를 계기로 전시회 기간 동안 자카르타시에서 한국문화 주간을 선정하기도 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도자기축제, 해강도자전시관, 세계도자센터 등 이천의 도자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도자산업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인도네시아 TV에서 방영되는 한편 전시회 기간동안 현지 언론의 뜨거운 반응을 몸소 체험했다”고 말하는 윤 회장은 “작게만 느껴졌던 동남아 시장의 크기를 보고 감탄했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접근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4년 LPGA 우승트로피를 도자기로 제작함으로써 화제가 됐던 윤 회장은 “여주와 광주 등과 최고를 겨루기 보다 세계시장에 눈을 돌려 보다 장기적이고 커다란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도자클러스터화와 도예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 도자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선 이천도자산업은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에 안주하기보다 보다 큰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전통도자의 명맥을 이어갈 때 이천정신이 살아나고 이러한 정신이 기반이 될 때 한국전통문화의 중심에 이천이 오랫동안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천정신의 근본이 전통도예에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 이천도예협회 윤태운 회장이 인도네시아 전시회에서 참석한 내빈들에게 도자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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