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봉투사용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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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봉투사용 ‘무용지물’
  • 이천뉴스
  • 승인 2008.09.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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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부족으로 봉투사용 거의 없어 대책마련 시급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민의식의 부족과 관계당국의 수수방관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천시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경우 버리는 사람이 일정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쓰레기 종량제 시행 4년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기관의 홍보부족과 시민의식 부족으로 인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천시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용기에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담겨져 불법 투기됨에 따라 음식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천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에 대해 많은 홍보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의식 부족으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무원들이 단속을 전개하고 있으나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노란색으로 총 5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1매당 판매금액은 3리터에 80원, 10리터 250원, 20리터 490원, 50리터 1200원이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다 적발되면 2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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