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지역상품권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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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가 지역상품권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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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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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업체 등 방문, 대대적 기업홍보 나서
▲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이천사랑 지역상품권 판매와 홍보를 위해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이천시의회(의장 이현호)는 지난 1일 의원 주례회의를 개최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인가된 사회복지시설 2곳을 의회 차원에서 별도로 위문키로 한데 이어, 지역내 소비진작을 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판매중에 있는 이천사랑 지역상품권의 판로 개척을 위해 시의회가 직접 나서 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에 따르면, 이천사랑 지역상품권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발행(5천원권, 1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권 6종)된 이후 6월 30일 현재 650개 가맹점이 가입된 가운데 판매실적은 불과 1억여원에 그침에 따라 이천시가 지난달 20일 고용인 100인 이상 기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지역상품권의 구매 협조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일부 기업은 상품권 발매 사실도 모르는 기업이 있었던 반면, 알고도 타 상품권과는 달리 사용처의 한계점, 할인율 등의 사유로 구매를 기피함에 따라 상품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판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천시의회가 대대적으로 기업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이현호 의장은 1일 최흥기 산업환경국장과 상인연합회 조철현회장 등과 함께 제일 먼저 하이닉스와 칩팩코리아를 방문한데 이어, 3일 (주)시멘스 오토매틱, (주)우성, (주)토판포토마스크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를 만나 지역상품권의 발행 취지 등을 설명하고 기업체에서 직원 선물용이나, 각종 체육행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구매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사측에서는 “시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고민이 앞선다”며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 바람직스러우나 지역상품권이라는 특성상 사용처가 일부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고, 타 상품권과의 할인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현재의 시스템 상(여러 상품권 중에서 노조가 결정)으로는 구매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해 직원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현호 의장은 “지역상품권은 영리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할인율 적용은 어렵지만 일정규모 이상 지역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되어야만 자생력을 갖출 수 있고, 일정규모 이상 판매시 가맹점에서 일정비율 할인을 받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를 빨리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기업에서 우려하는 할인율 부문에서 상품권 구매가 활성화 될 경우 각 매장별로 할인율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이해를 주문하고, 외부로 흘러가는 자금을 이천에서 소비할 수 있게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구매와 홍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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