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40여 가족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음악회 1부 공연은 ‘화려한 서양음악 속으로’라는 주제로 도암초 학생들의 오카리나, 첼로, 플롯, 바이올린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어 2부에서는 ‘구성진 우리음악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가야금 및 단소 공연이 이어졌다.이 외에도 특별 마련된 실내악단 ‘4현 카르테’의 초청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아빠, 힘내세요’와 같은 동요도 연주돼 참석한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가족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전문 연주단 초청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들의 공연 모습을 보며 전문 연주가들의 공연보다 더한 열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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